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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마음이 궁금해요

엄마가 26살정도 쯔음에 제가 유치원 재롱잔치를 하는걸 보고 울었다는데 단순 엄마의 마음이 기특함 하나였을지가 문득 궁금해요 워낙 평소에도 눈물이 많으신 분이라 제가 이해못할때도 자주 우시거든요 추측해보려하는데 어떤걸까요??? 눈물이 많은것도 유전인지요? 저도 많기는 합니다만.. 아니면 눌려있던 감정들이 많아서일지?!

댓글7
  • 익명4
    제가 보기에 이 고민을 직접 어머니에게 직접 물어보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고민 게시판에 글 쓸 정도의 고민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머니가 그걸 보시고 나서 어떠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셨겠죠. 그리고 다른 생각도 하실 수도 있고 자기 어렸을 적의 모습도 생각할 수도 있고 자기가 이제 어느덧 키워 가지고 자녀가 그렇게 앞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이거나 뉘앙스를 취하거나 말을 했을 때 그거에 울컥할 수도 있고 사람은 뭐 여러 가지 생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에 있어서 그 자식을 보았을 때요. 처음에 태어났을 때 그 눈물이 났었고요. 그리고 자식이 맨 처음에 저에게 아빠라고 불렀을 때 그때 그 느낌은 이후로 말할 수가 없었고 또 눈물이 났었습니다. 사람은 다 감정이 동물이잖아요. 그 이 아이가 다시 뭐 일어서서 걸었을 때 또 뭐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다 하나의 눈물로 나오거든요. 그것이 다 부모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지금 결혼을 하시고 뭐 자녀가 있으신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런 것들도 모두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뭐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는 뭐 본인이 나이가 어느 정도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저도 이제 사회생활이 정년에 1년 남겨 놓고 이제 얼마 있으면은 정년 퇴임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저도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리지만은 부모님이 뭐 그렇게 눈물을 흘리셨다는 거에 대한 의미는 그냥 어느 정도 내 자녀가 잘 자랐고 또 그렇게 성숙되게 어느 정도 이제 어? 문제 없이 잘 자랐구나. 뭐 이런 마음에 그리고 기쁜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뭐 저는 뭐 여러 가지 이야기가 될 수 있고 다른 부분도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어쨌든 좋은 뜻으로 논문을 던지셨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부분은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부모님에게 직접적으로 왜 그때 그 당시에 눈물을 흘리셨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방법이 저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부터 사람마다 그때 교차하는 감정이라든가 뭐 이러한 부분들을이지나요
  • 익명3
    26살의 어리다면 어린나이에 아이의 재롱잔치는
    '감격' 이었을것 같아요
    여러 의미가 복합적이겠지만 그정도의 나이에는 기특함과 감격의 의미가 클것 같아요.
    엄마의 마음을 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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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35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머님의 눈물 속에 담긴 의미가 문득 궁금하셨군요.
    ​심리학적으로 재롱잔치는 엄마에게 특별한 의미를 줍니다.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라는 큰 역할을 맡아 오셨잖아요.
    아이가 자라 무대에서 자기 몫을 해내는 모습을 볼 때 기쁨도 크지만,
    그동안 꾹꾹 눌러 담아온 육아의 고단함과 긴장이 함께 녹아내립니다.
    ‘내가 이만큼 키워냈구나’ 하는 안도감과 복잡한 감정이 터져 나오는 순간이지요.
    ​또한 눈물이 많은 성향은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동합니다.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질은 어느 정도 타고나기도 합니다.
    작성자님께서도 눈물이 많으신 건 어머님의 감수성을 자연스레 닮으셨기 때문이에요.
    ​어머님의 눈물은 단순히 기특함 하나에 그치지 않고,
    젊은 날의 애써온 삶과 깊은 애정이 어우러진 따뜻한 마음의 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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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4,021채택률 5%
    어머니께서 재롱잔치를 보며 흘리신 눈물에는 참 여러 가지 마음이 담겨 있었을 것 같아요. 작은 아이가 어느새 무대에 서서 재롱을 부리는 모습이 대견하고 사랑스러우셨을 수도 있고,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 지나온 시간들이 뭉클하게 느껴지셨을 수도 있겠지요.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기쁨과 벅참,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한꺼번에 밀려오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 순간만큼은 아이가 너무 예뻐서,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눈물이 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꼭 슬프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어야 눈물이 나는 건 아니니까요.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크고 감동이 깊을 때도 눈물은 자연스럽게 흐르곤 하잖아요.
    
    평소에도 눈물이 많으신 어머니라면 다른 사람보다 감동이나 기쁨, 아련함 같은 감정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일 수도 있겠어요. 물론 타고난 기질뿐 아니라 살아오신 경험도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다만 눈물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속에 억눌린 감정이 많으셨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작성자님이 이제 와서 어머니의 마음을 궁금해하신다는 게 참 따뜻하게 느껴져요. 어릴 때는 그저 엄마가 우셨다는 사실만 기억했을 텐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눈물 뒤에 어떤 마음이 있었을지 헤아려 보고 싶어진 거니까요.
    
    어쩌면 어머니께서는 그날 무대 위의 어린 작성자님을 바라보며, 앞으로도 이 아이가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자라 주기를 바라셨을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정확한 마음은 어머니만이 아시겠지만요.
    
    그리고 한 가지는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눈물은 꼭 아픔이 많아서 흐르는 것만은 아니라는 거예요. 때로는 사랑이 너무 벅차서,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해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 아쉬워서 흐르기도 하니까요.
    
    언젠가 어머니께 그날 이야기를 여쭤보세요. 어쩌면 어머니께서도 잊고 계셨던 그날의 마음을 떠올리며, 작성자님이 미처 알지 못했던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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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671채택률 3%
    엄마가 느끼셨을 감정은 대견함과 기특함을 넘어선 복합적인 생애 감정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의 성장을 확인하는 기쁨 속에 '내가 아이를 이만큼 키워냈구나' 하는 안도감과 그간의 육아 고단함, 아쉬움이 순식간에 교차하며 눈물로 터져 나온 것입니다.
    ​평소 감정이 눌려 있었다면, 아이의 순수한 모습이 마음의 족쇄를 풀어주며 쌓여 있던 외로움이나 서러움이 함께 씻겨 내려갔을 수 있습니다.
    ​눈물이 많은 성향은 유전적·기질적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공감 능력을 담당하는 거울신경세포가 활발하거나 감정을 느끼는 자율신경계 반응이 예민한 기질은 자녀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엄마와 님의 눈물은 마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타인과 세상의 감정을 더 깊고 섬세하게 받아들이는 특별한 공감 능력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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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69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신 데에는 단순히 기특하다는 마음뿐 아니라 여러 감정이 함께 담겨 있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무대에서 재롱을 부리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어느새 이렇게 자랐다는 벅참이나 사랑스러움,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뭉클함이 한꺼번에 밀려왔을 수도 있겠지요. 평소 눈물이 많으신 분이라면 감동이나 애틋함을 눈물로 표현하는 데 익숙하셨을 수도 있고요.
    
    눈물이 많은 성향은 기질적인 영향도 있지만, 살아오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경험한 환경의 영향도 받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반드시 마음속에 억눌린 감정이 많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어쩌면 작성자님이 어머니의 눈물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마음 자체에도 어머니를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은 애정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그날 왜 우셨는지 어머니께 직접 여쭤보세요. 예상하지 못했던 어머니만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겠지요. 때로는 우리가 추측하는 것보다 당사자의 마음속에 훨씬 따뜻하고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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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81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어머님이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우셨다는 이야기를 문득 떠올리고 그 마음이 어떤 것이었을지 궁금해하시는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져요. 그 이야기는 아마 어머님이 두고두고 기억하시는 장면이고, 작성자님에게도 마음에 남았나 봐요.
    
    그 눈물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어머님께 직접 여쭤보기 전에는 알 수 없지만, 가능성은 몇 가지 그려볼 수 있어요. 가장 흔한 건 말씀하신 대로 기특함과 벅참이에요. 작은 아이가 무대에서 뭔가를 해내는 모습을 보면 자라온 시간이 한꺼번에 떠올라서 기쁨이 눈물로 나오는 부모님이 많아요. 거기에 키우느라 애쓴 시간에 대한 뭉클함, 이 아이가 이만큼 컸구나 하는 감격, 때로는 시간이 빨리 흐르는 데 대한 아쉬움이 섞이기도 하고요. 눈물 많은 분들에게는 이런 감정이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결로 겹쳐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요. 눌려 있던 감정이 있었을 가능성도 없다고는 못 하지만, 기쁜 장면에서 우는 건 대부분 그 순간의 감동이 큰 것이어서, 숨은 사연이 있다고 미리 단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눈물이 많은 것이 유전이냐는 질문에는, 일부는 그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질이나 공감 능력은 타고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고, 거기에 같이 살면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을 보고 배우는 환경의 영향도 함께 작용해요. 어머님이 자주 우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면 작성자님도 눈물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쪽으로 익숙해졌을 수 있고요. 다만 어디까지가 유전이고 어디까지가 환경인지는 사람마다 달라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워요.
    
    어머님이 우실 때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는 말씀도 눈에 들어와요. 사실 우는 이유는 본인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왜 우세요 하고 묻기보다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하고 부드럽게 여쭤보시면 이야기가 열릴 수 있어요. 재롱잔치 때의 눈물도 이번 기회에 그때 어떤 마음이셨어요, 하고 가볍게 물어보시면 어머님의 속마음과 작성자님이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함께 알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런 대화는 두 분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 주는 경우가 많아요.
    
    한 가지만 덧붙이면, 눈물이 많은 것 자체는 약점이 아니라 감정이 풍부하다는 뜻이에요. 다만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나고 기분이 계속 가라앉거나 일상이 힘들어진다면, 그때는 본인이든 어머님이든 상담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시는 것도 좋아요.
    
    이번 주에는 어머님께 재롱잔치 때 어떤 마음이셨는지 한번 여쭤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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